여드름 관리에 효과적인 운동은 유산소? 무산소? - 24

운동과 여드름 관계

여드름 치료를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계시나요? 사실 여드름 치료 혹은 관리라고 하지만, 제가 그동안 권해드리는 방법들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건강 관리'에 더 가깝습니다. 우리 몸의 호르몬과 장 건강의 밸런스가 깨졌을 때 생기는 것이 바로 여드름이기에 그 밸런스를 제대로 맞춰주면 다시 여드름이 나지 않는 피부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그러면 여드름 관리 치료를 위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 포스팅에서 제가 직접 해보고 느꼈던 효과적인 운동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여드름과 운동의 상관 관계
2. 무산소 vs 유산소 여드름에는 무엇이 좋을까?
3. 달리기의 효과

 

 

1.  여드름과 운동의 상관관계

Q: 여드름에 운동이 좋을까요?

이런 질문을 들을 때 한 가지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만약 여드름에 운동이 좋다면, 운동선수들은 모두 피부가 좋겠죠? 

하지만 박지성 선수를 비롯해 엄청난 운동량을 지닌 축구 선수들 중에 피부가 안 좋을 분들도 있죠? 만약 여드름에 운동이 무조건 좋다고 하면 다 좋아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여드름이 심한 피부에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악효과를 주게 됩니다.

운동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이유

1. 과도한 땀

첫 번째 이유는 과도한 땀 때문입니다. 적절한 땀을 흘리는 것은 물론 피부에 좋지만, 과도한 땀을 흘리게 되면 모공이 막히게 되겠죠? 그렇게 될 때 바로 여드름이 나버리게 됩니다.

2. 호르몬 문제

두 번째 이유는 호르몬 문제입니다.  결국 여드름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라서요. 특히 안드로겐이라고 불리는 남성 호르몬은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더 많이 나게 되는 악효과를 주게 되는 것이죠.

3.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머리 열

세 번째 이유는 열 때문인데요. 특히 얼굴 피부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이 많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저도 얼굴에 열이 많아서 탈모와 여드름이 동시에 왔는데요 (ㅠ,ㅠ) 이런 분들의 특징이 염증성 여드름이 많이 있습니다.

 

2.  무산소 vs 유산소 여드름에는 무엇이 좋을까?

그러면 여드름을 위해서는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할까요? 아니요. 적절한 운동은 분명히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주고,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인 혈액 순환 문제를 해결해 주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관리는 분명 여드름에 좋습니다.

그러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무산소 운동? 아니면 유산소 운동일까요?

 

고려할 몇 가지 사실

1. 과도한 땀이 나는 운동은 피하자.

과도한 땀 = 무리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굳이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볍게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이 딱 좋습니다. 과도한 운동은 건강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에, 여드름이 심한 분들이라면 일주일에 3,4회 1시간 이내의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운동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고 정확하게 땀을 클렌징하는 게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 - 여드름 클렌징 오일의 중요성과 완전히 씻는 방법

운동 중에도 땀이 많이 나는 채질이라면 부드러운 수건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얼굴에 땀을 닦아주도록 합시다. 다른 사람이 쓰던 수건은 사용하지 말고, 땀을 닦은 수건은 바로바로 세탁해 주세요!

2. 화장하고 운동? 끔찍하다.

두 번째로 여성분들이 많이 실수하는 건데요. 바로 화장하고 운동을 하는 겁니다. 끔찍한데요. 화장 후 운동을 하면 땀과 화장품들이 뒤범벅되어서 여드름이 더 심해지실 수 있어요.

깔끔하게 씻어 주시고, 햇빛에서 달리신다면 모자는 필수로 착용하시면서 운동해 줍시다.

3. 실내라면 환기를, 실외라면 미세 먼지 조심

만약 본인이 30분 정도 운동 할 거라면 사실 비슷한데, 무산소 운동의 경우 실내에서 하기 때문에 자주 환기를 해주는 곳에서 운동하면 좋습니다. 반대로 실외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신다면 미세 먼지를 조심할 필요가 있겠죠!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하면 우리 여드름 피부에는 쥐약이기 때문에 미세 먼지 심할 때는 실내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유산소든 무산소든 적당히 하자

위의 포인트들을 기억하면서 결국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산소이든 유산소 이든 운동을 꾸준히 하돼, 결코 숨이 과도하게 차거나 땀이 너무 많이 날 정도로 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면역력 증강에 의의를 두고, 무리한 근육 만들기나 극심한 체력 단련을 피하고 30~1시간 정도 적당히 숨이 차고 적당한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몸의 밸런스가 조절되면서 건강한 몸과 건강한 피부를 가지실 수 있을 거예요!

 

3. 달리기와 여드름 효과

그럼 필자는 무슨 운동을 했냐고요? 저는 달리기를 선택했습니다. 

달리기가 여드름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없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 면역력이 증가된다.
•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 체력이 좋아진다.
• 잠이 잘 온다.
• 비용이 많이 안 들어간다.
• 시간이 많이 안 들어간다.

스트레스, 혈액 순환, 수면 모두 여드름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달리기의 경우 30분만 꾸준히 뛰어도 모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되고, 별다른 장비도 필요 없기에 가성비 운동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수영도 해보았는데, 수영장 락스 물이 피부에 안 맞는 경우 오히려 여드름이 더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자가 선택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여드름 위한 운동 루틴

1. 일주일에 3,4회 운동을 기본으로 합니다.
2. 달리기 위주로 야외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뜁니다.
3. 집에 와서 바로 깨끗하게 씻은 뒤에 스킨케어 작업을 하고 편하게 물을 마시면서 쉬어줍니다.
4.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여드름에 좋은 영양제와 유산균을 꾸준히 먹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위의 방법으로 여드름을 극복하고, 또 체력도 잘 유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동을 해서 멋지게 몸을 만들고 싶으시겠지만, 일단 여드름이 좋아질 때까지는 꾹 참으시고 적절한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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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드름 관리 = 몸 관리라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관리하신다면 여드름도 좋아지고 내 몸도 좋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꾸준하고 몸에 무리가지 않는 적절한 운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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